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뇌는
그 날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기억하며
꿈을 꾸고 잠꼬대도 하게 되죠.
이렇게 꿈을 꾸는 현상은
일상의 스트레스 대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사람 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귀엽게 잠꼬대하는 우리 댕댕이를 위해
강아지 코골이 원인에 대해 알아볼까요?
🔍궁금하개
강아지도 꿈을 꾸나요?
YES!
MIT 뇌인지 과학 교수들 및 연구진들은
쥐의 뇌파를 관찰 해 보니 낮에 활동을 할 때와
밤에 잠을 잘 때 보인 뇌파가 동일했다고 합니다.
이는 쥐가 잠을 잘 때 낮에 했던 일에 대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게다가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쥐보다
뇌의 구조가 더 복잡하기 때문에
당연히 꿈을 꾼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해요.
어떤 꿈을 꾸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강아지 심리학에 따르면 산책, 공 놀이 등
강아지가 일상에서 겪는 일들과 관련된
꿈을 꾼다고 추측하고 있어요.
다양한 강아지 잠꼬대
강아지는 수면 시간의 약 80%가 렘수면(REM)*
일 정도로 얕은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요.
대부분 렘수면 상태일 때 꿈을 꾸게 되고
잠꼬대를 자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반복적으로 낑낑 소리를 낸다.
- 몸을 움찔, 꿈틀 댄다.
- 자면서 하울링을 한다.
- 얼굴, 몸이 파르르 떨린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위의 대표적인 행동들을 보이며 잠꼬대를 할 수 있어요!
강아지 코골이 원인
강아지가 자면서 코를 너무 심하게 곤다면
잠꼬대 한다며 귀엽게 넘기지만 말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해요.
- 단두종 강아지
시츄, 페키니즈, 퍼그 등
주둥이가 짧고 납작한 코를 가진 강아지들은
선천적으로 비강 내부가 좁고 짧기 때문에
코를 많이 곯 수 있어요.
말티즈나 포메라니안 같은 견종도
머즐이 짧고 주둥이가 납작한 편이라면
단두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체중 증가
상대적으로 뚱뚱한 사람이 코를 많이 고는 것처럼,
강아지도 기도 주변에 살이 찌게 되면
지방에 눌려 좁아진 공기 통로가
진동하며 코골이가 발생해요. - 주변 자극
특히 주인의 향수나 담배 연기는
강아지의 코에 강한 자극을 미칩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콧속 점막을 자극하고
콧물을 흘려 코를 보호하게 되는데요,
콧속에 콧물이 차면서 공기가 잘 안통해
코골이가 나타날 수 있어요. - 질병
기도나 코 안쪽에 염증 혹은 종양이 생긴 경우
심한 콧물과 재채기를 동반하고,
심장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역류하게 되는 경우
기관지가 압박을 받으며 코골이를 할 수 있어요.
다행히 강아지는 사람과는 달리
코를 골다가 수면 무호흡증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피곤해서 일시적으로 가볍게 고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지속적인 코골이는
강아지의 기관지와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