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마케터, 기획자의 필독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4 요약 해봤어요!
올 해의 트렌드를 미리 파악해보고
나의 비즈니스에 맞는 전략을 미리 세워봅시다.
함께 보면 좋은 글
2024년 트렌드 키워드
작년 2023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챗GPT의 활용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요?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했어도
마지막은 결국 ‘인간’입니다.
이미 인공지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발달하고 있지만 아직 모든 인간을 대체하기에는
아직 그 수준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설령 인공지능이 완벽에 가깝게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인간만이 창조해낼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이 존재합니다.
거의 완성된 용의 그림에
점 하나를 찍어 그 그림을 완성 시킨다는
사자성어 ‘화룡점정’ 처럼,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영리하게 활용하여
목표의 80%만큼을 효율성 있게 처리하고,
20%의 휴먼 터치를 더해줘야 합니다.
2024년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DRAGON EYES입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4 요약
: 트렌드 키워드 10가지
- 분초사회 : Don’t waste a single second
- 호모 프롬프트 : Rise of ‘Homo Promptus’
- 육각형인간 :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 Getting the price right
- 도파밍 : On dopamine farming
- 요즘남편 없던아빠 :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 스핀오프 프로젝트 : Expanding your horizons
- 디토소비 : You Choose, I’ll follow
- 리퀴드폴리탄 : Elastic City
- 돌봄경제 : Supporting one another
분초사회
시간이 돈보다 귀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현대사회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소유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길 원하고 있어요.
SNS만 살펴봐도 그렇듯,
소유물을 과시하는 사진보다는
여행지나 맛집, 핫 플레이스에서 촬영한
인증샷이 넘쳐나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은 돈보다 시간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나 영화를 2배속으로 보고,
반차가 아닌 ‘반반반차’를 사용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데요,
이렇게 시간을 분, 초 단위로까지 나눠 효율성을 추구하고,
좀 더 밀도 있게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것이 당연해졌습니다.
가성비를 따져가며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제 업계에서도 소비자의 ‘틈새 시간’ 을 노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전망으로 보입니다.
육각형인간
‘육각형’ 이란 대상의 특징을 표현하는
6개 축의 그래프가 모두 꽉 찬 상태,
즉 완벽에 가까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외모, 노래, 춤, 연기, 예능감까지
골고루 갖춘 아이돌을
‘육각형 아이돌’이라 부르는 것처럼,
현대사회 젊은이들은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특기를
포함한 모든 측면에서 완벽한 사람을 선망하며
‘육각형 인간’ 이 되길 꿈꾸고 있습니다.
과거의 고진감래 같은 서사보다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
더욱 주목 받는 형태입니다.
한국인은 특히나 순위에 민감한데요,
SNS에서 ‘나 정도의 연봉이면 상위 몇 %냐’ 같은
질문형 게시글이 심심치 않게 떠돌아 다닙니다.
육각형 인간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가치를 ‘숫자’ 로 환산해 증거를 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육각형 인간’이라는 키워드는
더 나은 자아를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타인과 자신을 지나치게 비교하거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에
좌절하게 된다는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지니기도 합니다.
버라이어티 가격전략
이제 한 물건에 하나의 고정 가격이 책정되는 시대가 지났습니다.
소비자가 상품에 얼마의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구매 시간이나 채널에 따른
수요를 예측해 적절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됐는데요,
기본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한 뒤,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옵션을 더할 수 있도록 하는
판매 전략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특정 시간대나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의
이용 요금이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우버의 ‘서지 프라이싱’,
기본 요금을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한 후
사전 좌석 선택, 기내식, 위탁 수하물, 우선 탑승 등의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LCC 항공사 정책 등이 있습니다.
도파밍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신경 전달 물질
‘도파민(dopamine)’
+
게임 캐릭터들이 아이템을 모으기 위해
이곳저곳 움직인다는 의미의
‘파밍(Farming)’
의 합성어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상황에 분비되어
‘행복 호르몬’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요.
이처럼 게임 캐릭터들이 아이템을 찾듯,
현대인들은 도파민이 분출되는 행동을 찾아 다닙니다.
무모한 도전을 통해 일상 상황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쾌락을 경험하고,
과장된 행동에서 오는 해방감을 만끽하는 방식인데요,
도파밍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최근 영상 플랫폼을 휩쓴 숏폼 콘텐츠로 들 수 있습니다.
도파민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더더욱 새로운 자극만이
도파민 분비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짜릿한 재미와 편안한 삶,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디토소비
현대에는 상품에 대한 정보와 구매 채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지에
직면하고, 새로운 소비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특정 대상을 추종해 따라 구매하는
‘디토(나도)’ 소비 현상인데요,
이전에는 스타나 인플루언서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광고하는 제품을 맹목적으로 따라 샀다면,
디토 소비는 소비자가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대상을 찾고, 그 의미를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주체적인 추종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 사람 디토
- 콘텐츠 디토
- 커머스 디토
리퀴드폴리탄
현대 도시는 정해진 형태 없이
마치 액체(Liquid)처럼 그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도시와 지방의 경계가 허물어져
도시 출신인 사람이 지방으로 이주하거나,
지방 출신의 도시 거주자가
자신의 고향이 아닌 다른 지역에 정착하는 일을 말해요.
뿐만 아니라, 주중에는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또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도시 거주자도 많아지면서
이러한 트렌드에는 로컬 커뮤니티와
도시를 재해석하려는 기업들의 역할이 컸는데요,
‘지역 소멸’ 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도시의 다양성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가변성을 지닌 유연한 도시만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탄생시키고,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은
곧 한 사회의 창의력으로 이어집니다.
돌봄경제
돌봄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노하우나 재무 관리,
정서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일까지도
모두 돌봄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인간 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모든 행위가 돌봄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돌봄 경제는 ‘누가 누구를 어떻게 돌보느냐’를
기준으로 아래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배려 돌봄
(복지 국가, 사회적 약자 배려) - 정서 돌봄
(마음 돌봄) - 관계 돌봄
(인간이 서로에게 기대는 것)
돌봄 경제는
바로 나 자신의 문제이며,
우리 조직과 사회의 경쟁력 이기도 합니다
마치며
서양에서의 용(dragon)은
탐욕스럽고 포악하며, 인간과 적대적인 존재이지만,
동양에서의 용은
상서롭고 신성시 되는 상상 속의 동물입니다.
백룡, 적룡, 흑룡 등 여러 색의 용이 많지만
그 중 전통적으로 ‘청룡’에 많은 의미를 많이 부여하는데요,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인 ‘청룡 영화상’,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 등
청룡은 여러 용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용으로 꼽힙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우리 모두 자신만의 목표에
화룡점정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