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키워오던 애완동물을 떠나보낸
반려인의 슬픔과 괴로움 등의 감정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펫로스 증후군‘ 이란
깊은 교감을 나누고 깊은 심리적 버팀목이
되어준 반려동물 떠나보냈을 때
쉽게 극복하지 못하는 모든 상태를 포괄합니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의
한 부류로 봐도 될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을 유발하는 증세인 만큼
마냥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 현재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괴로운 상태라면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이 떠나
힘들어하는 사람들
“충분히 슬퍼하세요”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한 시점부터
우리는 펫로스 증후군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의학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 해도
반려동물 수명은 대부분
짧으면 10년, 길어야 15 ~ 20년 이기에
우리가 먼저 가지 않는 한에서
이별은 언젠가는 경험해야 할
필연적인 결과겠죠..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슬픈게 당연합니다.
다만, 일정 시간이 지나도
감정이 회복되지 않고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펫로스 증후군’ 일 가능성이 큽니다.
상실의 주요 감정
일반적으로 ‘상실’ 이란
대부분 죄책감을 시작으로
부정→분노→타협→절망→수용
이렇게 다섯 단계로 진행되지만,
이별을 납득하는 수용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부정, 분노, 타협, 절망이 오랫동안 지속될 때
문제가 생깁니다.
반려동물의 부재로 우울증에 걸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가 실제로 있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
대부분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감정이 해소되기도 하지만,
상실감과 우울증, 식욕 및 의욕 저하 등
3개월이 지나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지속될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심리적 증상 | 신체적 증상 |
| 우울증 불안 분노 죄책감 외로움 집중력 저하 식욕 저하 불면증 | 피로 두통 복통 몸무게의 변화 등 |
주요 증상 7가지
- 쉽게 무기력감이나 피로감을 느낀다.
- 죽은 반려동물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화가 난다.
- 이별 순간이 자꾸만 떠올라 힘들어하고 악몽을 꾼다.
- 감정 조절이 어렵고 항상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이다.
- 재미와 기쁨이 없고 수시로 불안하며 외로움이 지속된다.
- 갑작스럽게 슬픔이 밀려와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 식욕이 없다가도 반대로 폭식을 한다.
펫로스 증후군
극복하기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과 고통을
다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딱 정해진 처방은 없지만
증상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
분들을 위한 몇 가지 행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 반려동물이 떠난 현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입니다.
- 충분히 슬퍼 할만한 일이기에 깊이 애도하는 기간을 보냅니다.
- 친구나 가족과 함께 대화하며 감정을 공유합니다.
- 펫로스 증후군을 전문으로 상담하는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합니다.
- 동물을 돌보는 카페나 사이트 자원봉사에 참여합니다.
반려동물을 잃는다는 것은
가장 사랑하는 가족 중 하나를 잃은 것이기에
그 누구라도 큰 고통을 겪는 것은 당연합니다.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의 모임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니
혼자서 이겨내려 애쓰지 마시고
감정을 털어놓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