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에 이르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된 서비스와
문화 수준 역시 상승했는데요,
이로 인해 애견 유치원, 애견 호텔 등이
생겨나면서 애견 유치원 입학을 위해
대기까지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애견 유치원 교사의 수요가 늘어났죠.
처음 새끼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배변 훈련 등 가르쳐야 할 것들이 많은데요,
이때 훈련 방법이 올바르지 못하면
강아지는 한평생 잘못된 버릇을 가지고
살며, 고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애견 유치원에 보내지는 강아지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애견 유치원 교사가 하는 일과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애견 유치원 교사는
무슨 일을 하나요?
애견 유치원 교사는 반려동물의 사회성을 길러주고,
기구를 활용한 사회 적응 훈련을 받도록 훈련 시키거나
아이들의 놀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애견 유치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강아지의 일과는
전용 화장실에서 배설하기, 다른 강아지들과 놀기 및
산책하기, 간식을 이용해 단체 놀이하기, 그리고
발과 코 등을 이용한 (노즈 워크) 지능 개발 놀이,
낮잠 자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때 애견 유치원 교사는 강아지들의 일정을 관리하며
아이들의 털 관리, 빗질, 양치질 등 오후 일정까지 마무리하고
하원 준비를 도와줍니다.
동물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이 일을 하다가도
애견 카페나 훈련사, 조련사 등으로 이직이 가능합니다.
애견 유치원 교사가 되려면?
요즘 애견 유치원에서는
반려동물을 단순하게 돌보는 것만이 아니라
교육 과정,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 가지고
취업을 준비 중이라면
조금 더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이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학 전공은 없지만
대학에서 애완동물 관련 전공을 한 사람이면
관련 업체 채용이 유리한 편이에요.
예전에는 전공이 다르더라도 동물에 대한 애정이 있고,
이 분야에 적성과 흥미, 열정 등이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였지만
요즘엔 관련 학과 졸업자나,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곳이 늘어났으며,
반려견에 대한 지식과 실무적인 소양을
갖춘 사람을 채용하고 있어요.
필수는 아니지만 애완동물 훈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각종 애견 쇼, 대회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면
실제 일을 할 때 도움이 됩니다.
또,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기본으로 갖추며
반려동물을 대해야 하고,
행동을 통해서
아이들의 심리 상태 등을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까지 할 수 있어야 해요.
직업의 비젼
애견 유치원 교사는 애견 전용 유치원에서 근무하며
보호자 상담부터 강아지들의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까지 도맡아서 해야 하는
전문 보육 교사에요.
국내의 정확한 애견 유치원의 수를 아직
다 파악하기 어렵지만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강남에만 9개의 애견 전용 유치원이 있고
대부분은 애견 카페, 호텔, 병원 등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요.
애견 전문 유치원에 대해 처음 들어봤다면..
‘강아지를 유치원까지 보내는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다수의 업체들이
강아지 전용 유치원을 운영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이미 애견 호텔과 애견 카페는 반려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아이템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으며,
애견 유치원도 더더욱 대중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국내에 반려동물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애견 유치원 교사의 채용 수요 또한 늘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