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내내 앓기도 하고 여름철이나 비오는 날
더욱 심해지는 강아지 만성 피부염은
애완견은 물론 견주들 속을 많이 썩이는데요,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이 있을 때 더 빈발합니다.
만성 강아지 지루성 피부염
관리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강아지 지루성 피부염
(Seborrheic Dermatitis)
지루성 피부염은 넓은 의미에서 습진에 속합니다.
‘지루증’ 이라고도 하는데요,
피부 주름이 많거나, 지루성 피부가 타고난
견종(시츄, 코카스파니엘, 푸들 등) 의 경우
대부분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습니다.
원인은 표피 탈락과 피지 생산 이상으로
가장 바깥쪽 피부층인 각질이 정상적인 만들어지지 않아서 입니다.
(피지 생산 이상 -> 각질 형성 장애 -> 지루증 발생)
- 건성 지루
은색의 마른 비듬, 피부 건조, 털이 거칠고 건조합니다. - 유성 지루
기름진 피부와 털, 그리고 특유의 악취가 나고
귀지가 많습니다. - 피부 염형
가려움증, 비듬과 탈모가 증가합니다.
증상
육안으로 볼 때 기름기 많은 비듬, 혹은
피부가 전체적으로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아지가 매우 간지러워하며 긁거나 핥고,
털이 뭉텅이로 빠지기도 합니다.
귀 안에 염증이 생긴다면 심하게 긁고
갈색 귀지가 많이 나오며 발톱 주변은
적갈색으로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심해지면 코끼리 피부처럼
두꺼워지고 갈라지며 또 피부 중간중간
검은 반점처럼 피부가 변하기도 합니다.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피부의 각질을 떼어
현미경으로 보면 둥글거나 난원형의 효모균이 보이므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말라세지아 균은 정상 피부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강아지에게서도 일부 균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홍반이나 비듬 등이 있는 경우 훨씬 더 많이 보이게 됩니다.
치료법
동물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용 샴푸나
약용 스프레이 만으로도 관리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주로 항진균 약물을 먹이거나 피부에 발라줍니다.
*항진균제와 클로르헥시딘 성분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이 피부염은 재발을 자주 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혹은 매일 항진균제를 먹여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약을 장기 복용하면
강아지 몸에 부담을 주게 되고,
간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제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조화롭게
안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자체는 복잡하지 않지만,
더 심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 1차적으로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주기적으로 저자극 약용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 강아지 피부 환경에 변화를 줄 만한 질환들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음식 알레르기,
호르몬성 피부 질환 등) 을
우선적으로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 목욕 이후엔 털은 물론 귓속까지 잘 말려주어
털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 시켜 줍니다.
알러지 사료 추천
치료 사례
말라세지아 피부염은 견주가 시기 적절하게
관리해주고 조기 치료에 소홀하지만 않다면
최소한의 약 처방만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치료 해야 합니다.
- 지루 유발 원인을 제거합니다.
- 국소적 방법으로 정상 세포를 활성화하며 피부를 세척합니다.
- 유성 지루증은 각질 용해와 각질 생성을 억제합니다.
- 필수 지방산, 비타민A 등 식이요법도 도움이 됩니다.